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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푸소체험 여행으로 강진을 사랑하게 되었어요 !!!. ^^

  • 관리자 (appkorea159)
  • 2019-09-16 18: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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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아들 둘을 둔 엄마입니다. 방학을 맞아 담임선생님의 추천으로 푸소체험여행 신청을 해보았어요. 평소 신랑과 여행도 많이하고 아이들과 캠핑도 자주 다니는지라 사실 큰기대는 없이 편한 마음으로 1박2일 여행길에 올랐어요. 매년 2번정도 강진으로 물놀이도 오고 물축제 청자축제도 와서 더욱 편하게 시작을 했지요...
그런데 이번 여행은 지금껏 다녔던 어떤 여행보다 정말 최고였고, 많은 것들을 다짐하게 하는 의미있는 여행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푸소체험 7가족과 민화박물관 체험, 청자체험, 과일모찌체험을 하고 각자 푸소 농가
로 이동을 했는데 여기서부터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되었어요. 저희가족은 사의재가 위치한 마을의 "김외남, 신오자" 님 댁에서 하루를 묵게 되었어요. 처음의 어색함은 어머님께서 정성스레 준비해주신 저녁밥상 앞에서 모두 사라지고, 친정엄마 아빠를 오랫만에 만나 이야기꽃을 피우듯 ... 금새 편안해졌어요^^.. 저녁을 먹고 나서는 아버님을 따라 동네 한바퀴 산책을 하고 영랑생가와 모란봉을 둘러보며 재미난 이야기를 들었어요..초3, 초1 아이들이 얼마나 좋아하는지요... 어릴적 시골동네에서 이른저녁을 먹고 친구들을 불러내어 동네를 뛰어다니며 행복했던 순간들이 떠오르더라구요.. 마당에 아주 아주 오래된 모란꽃나무와 동백꽃나무.. 잘가꿔진 분재화분들.. 닭장에 여러종류의 닭들...꼬리를 흔들어주는 멍멍이.. 모든것들이 행복해 보일만큼 이곳에서의 하루가 제게는 큰 선물처럼 느껴졌어요. 상에 차려진 밥과 정성스러운 반찬들 하나하나에.. 어머님,아버님의 정성과 배려가 느껴지니 맛이 없을수가 없더라구요. 맛있는 아침을 먹고는 어머님와 함께 가우도 출렁다리를 관광하고 처음으로 짚라인도 타보고 다시 집으로돌아와 집밥 점심을 또 맛있게 먹고 ...다시 찾아올것을 다짐하며 집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그날의 설레임과 행복함이 오늘도 제 입가에 미소를 번지게 하네요.. 이런 멋진 여행을 선물해주신 도교육청 관계자분들과 강진군청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희 가족 모두 정말정말 감사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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